최양희 장관 '한인보다 외국인 많은 한류 행사…열기 대단'

1일(현지시간)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미국 LA에서 개최된 'KCON 2015 USA'를 둘러보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미국인들이 한류를 즐기는 것 같다. 현지 참관객 열기가 대단하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된 '케이콘케이콘(KCON) 2015 LA'에서 '디지털콘텐츠 전시관(K-ICT Dream Zone)'을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아침일찍부터 와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데, 한국사람이 아니라 대부분 현지사람이었다"며 "한국 중소기업과 ICT 회사들이 진열한 작품의 다양성이 많아서 부끄럽지 않았다"고 했다.'케이콘(KCON) 2015 LA'는 CJ그룹이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된 해외 한류 및 한국문화(K-Culture) 페스티벌이다. 케이팝(K-POP) 콘서트와 전시회(Convention)를 의미한다.이 행사에서 미래부는 문화·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디지털콘텐츠의 동반진출을 목표로 '디지털콘텐츠 전시관'을 운영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케이팝(K-POP) 한류콘텐츠와 동반진출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가상피팅·스타일링(패션/뷰티), 가상 피트니스?골프코칭(헬스), 케이팝(K-POP)·K-드라마(3D·UHD), 360도 가상현실(VR)촬영 솔루션 등을 전시해 미국 현지 관람객들이 국내 디지털 기술력과 문화?한류를 동시에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이어 최 장관은 KCON 방문 이후 컴퓨터그랙픽(CG), 가상현실(VR)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경험을 지닌 남가주대 창의기술연구소(USC ICT)를 방문, 폴 데베벡 교수와 강신화 박사를 면담했다.면담에서는 서울예술대학교가 작년부터 운영 중인 컴퓨터그래픽(CG), 가상현실(VR) 분야 ‘3개월(원격화상수업) + 1개월(현지인턴십)’ 과정의 인턴십을 확대하고, 향후 국제 공동 프로젝트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씨제이 씨지비(CJ CGV)가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다면영상(ScreenX)에 대해 남가주대 창의기술연구소(USC ICT)와 기술개발 및 제직자문 등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최 장관은 "남가주대 창의기술연구소(USC ICT)가 컴퓨터그래픽(CG), 가상현실(VR)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지닌 만큼, 국내 디지털콘텐츠 관련 대학과 기업들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길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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