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부산지역 금융인재양성 나섰다

로스쿨 실무연수과정 및 초·중·고 교원연수과정 개설 등 40년 자본시장의 실무경험 및 지식 부산에 전수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법학전문대학원 실무교육 강의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11월 부산 문현금융단지로 본사를 이전한 후 지역사회의 금융인재양성을 통한 부산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예탁결제원은 지난 5월22일 동아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금융인재양성 교육과정 개설과 공동학술교류 등을 위한 부산지역 대학과의 산학연계를 적극 추진 중이다. 또 지난 20일부터 2주 동안 부산소재 로스쿨(부산대, 동아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연수과정을 새롭게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날까지 진행된 이번 실무연수과정은 참여 학생들의 입소문을 통해 연수기간 중에도 학생들의 편입요청이 쇄도하는 등 인기 만점 연수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아울러 예탁결제원은 다음 달 3~5일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부산지역 초·중·고 교원 대상 직무연수를 개설한다. 이번 연수과정은 올해 3월 부산광역시 교육연수원과 협의해 직무연수과정 개설 신청(특수분야 연수기관 지정 신청)을 했고 최종 승인을 받아 개설하게 됐다.이외에도 예탁결제원은 증권시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을 위해 부산지역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을 발굴·확대해나갈 예정이다.40년간 축적해 온 국내외 자본시장에 대한 실무적 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지식기부활동도 활발히 전개해나갈 계획이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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