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령. 사진=TV조선 화면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씨가 일본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가운데 그가 두 차례 개명한 사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지난 1월14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박근령을 둘러싼 비밀해부'를 주제로 토론이 펼쳐졌다. 방송에 따르면 박근령씨의 어릴적 이름은 박근영이었다. 당시 박근영은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사후 '아버지 이름이 나쁜 탓에 부하의 총에 돌아가셨다'란 소문이 돌자 역학자를 찾아갔다. 당시 역술자는 그에게 "박근영(朴槿瑛)이란 이름의 한자가 위에서 아래로 쪼개지는 형국이라 큰 인물이 좌절할 운세다"는 풀이를 내놨다. 이 역술자는 박근령에게 '서영'이란 이름으로 개명할 것을 권했다. 결국 박근령은 40살에 '박서영' 이란 이름으로 개명했지만 이후에도 기대만큼 자신이 뜻한 바를 이루지 못했다. 결국 10년 뒤인 2004년 또다시 '근령'이란 이름으로 두번째 개명을 했다. 이에 대해 김갑수 씨는 "서울대를 나왔으나 점치는 거 좋아하는 평범한 아주머니란 뜻이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30일 박근령씨는 일본 포털사이트와의 특별대담에서 "일본의 신사 참배는 후손이 조상을 찾아가는 것인데, 참배도 하지 않겠다는 것은 패륜"이라며 "한국이 관여하려는 것은 내정간섭"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근령씨는 일본에 대한 위안부 사죄 요구에 대해서도 "일본에 사과를 자꾸 얘기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천황까지 합해서 네 번이나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며 한국 측의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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