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 28억9000만원 예산 확보, 25개 자치구 중 4위 차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24~25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에서 2015년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시 전체 공통사업 23억9000만원(12개 사업), 구 지역사업에 5억원(16개 사업) 등 총 28억9000만원 예산을 확보, 25개 자치구 중 4위를 차지했다.서울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에 시 전체 공통사업 375억원, 자치구 지역사업 125억원으로 총 500억원 사업비를 배정, 시 전체 공통사업 선정은 시민 전자투표를 도입,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위원 180명과 시민 10만2000명, 전문기관 선호도 투표 1000명이 참여, 결정됐다.도봉구는 시 전체 공통사업으로 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 30개 사업, 37억원을 상정해 12개 사업, 23억9000만원이 선정돼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현실로 이룰 수 있게 됐다.
박원순 시장과 이동진 도봉구청장, 서울시 홍보대사 김미화씨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들의 생활 공간으로 다가서기 위한 '공공청사 활용방안'(7억5000만원), 보다 좋은 문화시설 제공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창동문화체육센터 의자 및 전자키 교체 3억6000만원),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가로등 · 보안등 설치 및 정비'(2억원), '노후 · 불량 하수관로 개선 사업'(2억원) 청소년들의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한 '청소년 보호 및 활동 프로그램 운영'(학교부적응 학생의 학교 적응 교육 프로그램 운영, 2억원)등 주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요하는 사업들이다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법정경비 증가 등으로 매년 열악해지는 재정여건으로 반영되지 못했던 주민들의 삶의 질과 연결돼 있는 규모 있는 사업들이 이번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한 사업들이 많이 선정돼 구민들이 원하는 지역숙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주민제안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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