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NH투자증권은 한라홀딩스에 대해 만도의 이익전망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종전 8만6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낮춘다고 27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변경 시 지분 추가 매입에 따른 만도에 대한 지분율 상승(30.08%, 기존 27.7%)을 감안했다"면서 "그러나 만도 이익 전망치 하향에 따른 지주부문(지분법 평가이익)의 수익감소 및 만도와 한라의 시장가치 하락이 목표주가 하향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조수홍 연구원은 만도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1조3149억원, 영업이익은 9.7% 늘어난 654억원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만도의 실적 및 주변변화에 따른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실적 가시성이 양호하다는 점은 투자포인트라고 집었다. 그는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안정적이면서 실적 가시성이 높은 사업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신용리스크가 축소된 한라의 영업정상화 가능성은 잠재적 기대요인"이라고 말했다. 한라홀딩스는 지주부문의 경우 지분법 평가이익의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브랜드 로열티의 경우 만도의 신규수주 추이를 고려할 때 안정적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게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유통물류부문에서는 부실사업 정리, 적자사업 이관 등 사업 구조조정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라의 경우 순차입금 규모 축소로 재무위험이 완화됐고 최근 교육특화단지로 조성중인 배곧신도시 성공적 분양으로 하반기 영업 정상화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그는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안정적이면서 실적 가시성이 높은 사업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또 신용리스크가 축소된 한라의 영업정상화 가능성은 잠재적 기대요인"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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