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마트공장 구축업체 신흥정밀을 방문, 수출경쟁력 강화대책을 소개하고 수출기업인 현장 애로사항을 들었다.윤 장관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센터 현황과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대해 청취하고, 팩토리랩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경북센터는 스마트공장 보급을 주요 특화 사업으로 추진, 지역 중소기업 스마트화에 기여하고 있다.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구심점이 되어 지역 스마트공장 확산을 촉진하는 모범 사례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윤 장관은 경북센터와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신흥정밀을 방문, 작업 공정 시설을 시찰했다. 신흥정밀은 사출금형 제작 전문업체로, 사출 금형설계 자동화 시스템을 특징으로 하는 스마트공장을 도입하여, 약 24%의 납기단축, 50%의 불량률 감소 성과를 얻었다.또 윤 장관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지역본부에서 구미지역 수출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최근 지속된 수출 부진에 따른 현장의 애로를 직접 청취했다.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엔저에 따른 가격경쟁력 악화, 해외인증 획득 절차의 복잡성 등을 수출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새로운 수출시장 확보를 위한 수출인큐베이터,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등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윤 장관은 "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과 무역보험 지원을 늘려 단기 수출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제조업 혁신을 통해 주력산업의 근본적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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