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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딸 김주애, 후계 내정 단계 판단…李대통령 테러범, 고성국 영향 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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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수업 중→내정" 표현 변화
공군절·참배서 의견 제시 포착
국정원 "李대통령 테러범, 고성국 TV 방문 확인"

국가정보원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지도자 내정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과거 '후계자 수업 중'이라고 표현했던 것보다 한 단계 더 진전된 표현을 쓴 점이 눈길을 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정보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현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국정원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은) 과거에는 김주애에 대해 후계자 수업 중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오늘은 특이하게 후계 내정단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국정원은 김주애가 지난 공군절 행사와 금수산 궁전 참배 등에서 존재감이 부각되는 일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의견을 내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군 관련 행사와 혈통 계승 상징인 참배에서 존재감이 부각되는 점, 현장 시찰에서 직접 의견을 내는 상황을 고려해 내정단계로 표현한 점에 대해 특이하게 평가한다"고 전했다.


국정원 "김정은 딸 김주애, 후계 내정 단계 판단…李대통령 테러범, 고성국 영향 확인"(종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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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관계와 관련해 국정원은 "북한은 한반도 주변에 전략자산 배치 시 불만을 표시하지만, 대화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민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시험발사도 하지 않는 등 운신의 공간을 남겨뒀다"고 표현했다.


국정원은 북한군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과 관련해 "현재 파병군은 쿠르스크 국경 방어에 전투병 1만여명이 가 있고, 재건 임무로 건설공병부대 1000여명이 투입됐다"며 "파병군 전체 40% 사상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북한군은 현대전 전술 습득과 전장 데이터, 전장에서 러시아 기술지원 등 통한 무기체계 성능 개량을 거듭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무인기 전문부서를 신설해 무인기 개발, 양산할 체계를 구축하도록 가속화하는 동향이 보인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내 북한군 포로와 관련해 국정원은 "본인 의사를 존중하고 따르는 것이 국제법 원칙이기 때문에 귀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인도적 측면 등을 고려해 2명이 살아갈 곳으로 한국을 지정하면 우리가 환영할 일이라는 입장이지만, 정보기관으로서 국정원이 공작하지는 않는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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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을 과거 부산 가덕도에서 테러한 김진성씨와 관련해 국정원이 "김진성이 (유튜버) 고성국의 영향을 받은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항간에서 일고 있는 고성국과 테러범 간의 통화 여부에 대해서도 '(국정원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고 '테러범이 고성국TV를 실제 방문한 사실까지 일부 확인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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