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하고 업계·정부 관계자들과 무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토론한다.이번 회의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그리스 재정위기 등 대외여건 악화 속에서 하반기 경제회복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회의에서는 메르스로 위축된 관광산업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한류, K-뷰티 등 관광콘텐츠 개발·확산을 통해 관광산업을 질적으로 한 단계 더 고도화하기 위한 '관광산업 육성 대책'이 논의된다.또 '벤처·창업붐을 확산하기 위한 대책'과 '건축투자 활성화 방안'도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상의, 전경련 등 경제 5단체장을 비롯, 관광 분야 종사자와 소비자, 건설 및 수출 분야 기업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윤상직 산업부장관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다.박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경제주체들이 위축된 심리를 회복하고 기업들이 맘껏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므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신속히 집행해 나가야함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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