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대학가 등 상가지역 돌며 노동법 위반·인권 유린 실태 파악광주광역시는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청년·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 노동에 대한 노동권 위반과 인권 유린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7~8월 여름방학 기간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모니터링단은 광주 소재 대학 대학생 17명으로 구성, 7일 시청 4층 세미나 1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주요 활동은 대학가와 시내 주요 상가지역을 직접 방문해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 준수 ▲가산수당(연장, 휴일, 야간수당) 지급 ▲주휴수당 지급 ▲지각·퇴직 등 근로 미 이행 시 손해배상 청구 등 각종 노동조건과 ▲폭언 폭행 등 인권유린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오는 10~11월에는 모니터링 결과를 모아 청년·청소년 아르바이트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광주시알바지킴이센터 이연주 노무사는 “알바노동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청소년들이 알바노동을 통해 상처받지 않고 노동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해 부터 청년·청소년 아르바이트의 권익증진을 위해 교육청, 고용노동청 등과 민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알바지킴이센터’를 개소해 알바노동자의 권리보호에 힘을 쏟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광역시알바지킴이상담센터(1588?6546), 광주광역시비정규직지원센터(062-951-1981)로 문의하면 된다.문승용 기자 msynew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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