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도로 위의 '독재車'

6월 대기고객만 2000명, 경쟁 모델 비해 2∼3배 판매량 차이안전·편의 결합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기술로 시장 선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가 국내 동급 세그먼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내고 있다. 2013년 11월 국내에 첫 출시된 후 지금까지 총 1만615대(쿠페 제외)가 팔리며 럭셔리 세단을 대표하고 있다. 6월 현재 대기고객만 2000명으로 동급 세그먼트 내 경쟁 모델과 2~3배의 판매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S-클래스'의 장기 집권 배경에는 폭 넓은 라인업이 있다. 디젤 모델은 물론 가솔린, 후륜 구동에서 4륜 구동 모델까지 다양하게 갖춰졌다.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라인업은 'S 350 블루텍'를 시작으로 S400ㆍS500ㆍS600시리즈의 롱(Long)과 4매틱(MATIC)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500ㆍS600까지 12개에 이른다.무엇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럭셔리 대형 세단의 대명사인 만큼 자동차 산업계를 이끌어 갈 최첨단 테크놀로지도 대거 적용됐다. 안정성에 있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S-클래스'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세계 최초로 멀티 스테레오 카메라를 장착, 노면의 상황을 미리 스캔해 서스펜션의 높이를 조절해 승차감을 높여주는 '매직 바디 컨트롤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민첩한 반응과 안락한 드라이빙을 선사했던 '액티브 바디 컨트롤'에서 더욱 진보된 '매직 바디 컨트롤'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독보적인 기술 결정체로 도로 표면 스캔 기능이 앞 유리창 안쪽에 장착된 스테레오 카메라를 이용해 도로의 튀어나온 노면을 탐지하고 굴곡 영상을 보내면 매직 바디 컨트롤 시스템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서스펜션의 높이를 자동 조절하는 방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핫 스톤을 이용한 '에너자이징 마사지' 기능, 향수 분무ㆍ이오나이저ㆍ공기 필터 등 세 가지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하는 '에어-밸런스 패키지', 충돌로 인한 탑승자의 부상을 최대한 감소시켜주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등의 혁신적인 편의 장치도 돋보인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S-클래스'를 필두로 한 세그먼트 강화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내에서 최상의 고급스러움과 독보성을 상징하는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를 앞선 2015 서울 모터쇼에서 공식 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월드 내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메르세데스-AMG'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서브 브랜드다.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 ' 출시로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최고급 럭셔리 세단을 대표하는 S-클래스 세그먼트가 확장됐고 최고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고급스러움을 선사하게 됐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S-클래스는 총 12개 모델로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지만 올해 '더 뉴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를 계기로 라인업 확장 및 강화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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