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가 아이리시오픈 최종일 새 여친 에리카 스톨과 손을 꼭 잡고 다정한 모습을 과시했다. 뉴캐슬(북아일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새 여자친구를 공개했다는데…. 1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뉴캐슬 로열카운티다운골프장(파71ㆍ7186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아이리시오픈(총상금 250만 유로) 최종 4라운드에 에리카 스톨과 함께 등장해 손을 꼭 잡고 걷는 등 다정한 모습을 한껏 과시했다. 이 대회가 바로 매킬로이재단에서 후원하는 무대다. 매킬로이는 존폐 위기의 고국 대회를 살리기 위해 두바이면세점을 타이틀스폰서로 유치했고, '더플레이어스 챔프' 리키 파울러(미국) 등 월드스타들을 데려오는 등 공을 들였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남아프리카오픈에 출전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출전시켰을 정도다. 1, 2라운드의 난조로 '컷 오프' 됐지만 시상식장에 나타난 이유다.스톨과의 열애설은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4월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직후 스톨을 만나려고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로 이동했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매킬로이 보다 2살 많은 스톨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직원으로 2012년 10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유럽대표로 출전한 매킬로이는 당시 오전 11시25분인 티오프 시간을 12시25분으로 착각했다. 스톨은 매킬로이가 경기 시간이 임박했는데도 대회장에 도착하지 않자 관계자에게 이 사실을 알려 경찰 에스코트를 받은 끝에 가까스로 티오프 시간을 맞추는데 일조했다. 미녀 테니스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와 교제 중인 시기였다. 보즈니아키와는 지난해 5월 결국 파혼했다. 매킬로이는 "아주 행복하다"며 스톨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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