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출신 김상배 MIT 교수팀, 허들 뛰어넘는 로봇 내놓아
▲허들을 뛰어넘는 치타로봇. 김상배 MIT 연구팀이 개발했다.[사진제공=김상배 교수/뉴사이언티스트]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앞에 있는 장애물훌쩍 뛰어넘었다스스로 인식한다<hr/>허들을 뛰어넘는 폼이 자연의 치타 모습을 닮았다. 해외과학매체인 뉴사이언티스트는 지난 5월29일(현지 시간) 경주를 하는 중간에 앞에 장애물이 나타나면 훌쩍 뛰어넘는 '치타 로봇'을 소개했다. 이 치타 로봇은 질주하는 동안 앞에서 다가오는 장애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도약했다. 스스로 장애물을 뛰어넘는 알고리즘을 갖추고 있었다.
▲김상배 MIT 교수
뉴사이언티스트는 치타 로봇의 영상을 '오늘의 비디오'로 선정해 비중 있게 보도했다. 특히 이번 치타 로봇을 개발한 주인공이 연세대 출신의 김상배 MIT 교수팀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교수는 연세대를 거쳐 스탠퍼드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쳤다. 치타 로봇이 장애물을 인식하는 시스템 원리는 레이저 빛의 반사를 이용했다. 이를 이용해 치타로봇은 앞에 있는 장애물의 높이와 거리를 판단하고 스스로 인식해 뛰어넘는 기술을 갖춘 것이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치타 로봇은 오는 6월 캘리포니아 포모나에서 개최되는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로봇 경진대회에서 시연될 예정에 있다. ☆허들 뛰어넘는 치타 로봇 동영상 보기=https://www.youtube.com/watch?v=C65a0RFhdd8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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