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28일 종교 편향성 논란과 관련해 "다른 종교를 존중한다"고 강조했다.황 후보자는 이날 오후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다른 종교에서는 우려하는 시각이 많은데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이처럼 말했다.그는 또 '신앙심이 깊지 않느냐'는 질문에 "많이 부족하다"고 답했다.황 후보자는 딸의 증여세 편법 납부 의혹, 여성 비하 발언 논란 등 다른 질문에는 "청문회에서 답하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그는 '청문회 전에는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가급적이면 정리된 내용을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청문회에서 말씀드려야 할 부분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황 후보자는 이날도 오전에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장관실로 출근한 뒤 오후에 총리 후보자 사무실에 나와 업무를 하는 방식을 유지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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