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야생진드기’ SFTS 환자 발생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충청남도에 사는 73살 여성이 올해 처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환자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지난해에 55명의 환자가 발생해 15명이 숨졌다.올해 SFTS환자로 확인된 이 여성은 지난 9일 발열 등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타나 대전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 이후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을 앓는다.질병관리본부는 이 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에는 야외활동할 때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야외에서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 위에서는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아야 한다. 산책로나 등산로 등 지정된 경로 외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않아야 한다. 또 야외 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등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목욕, 샤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레저팀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