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핀테크 생태계 조성 마무리…내달 크라우드펀딩법 통과 주력'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서로 다른 보험회사의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 오는 12월 출범한다. 20일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추진전략과 향후 과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보험료를 비교해보고 가입하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을 12월경 구축해 소비자의 상품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정부는 국내 핀테크 상황을 두고 생태계 조성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으며, 남은 건 규제 완화와 시장 활성화라고 진단했다. 금융위는 우선 내달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을 발표해 해외와 같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조기출현을 유도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다수의 금융회사 및 정보통신(IT) 회사들이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 내달 국회에서 크라우드펀딩법 통과에 주력할 예정이다. 국내는 온라인투자중개업 등록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업무를 할 수 있게 될 방침이다. 핀테크 기업의 해외송금도 가능해질 전망이다.(참고-본지 ) 금융위는 이와 관련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전자금융업 등록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3년 62개사였던 전자금융업체는 현재 74개사에 달한다.금융위는 "핀테크 지원센터와 핀테크 지원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하고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한 자금조달 지원을 늘려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