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마지막 훈련지 미국으로 출국, 30일 평가전 후 내달 10일 브라질과 첫경기
여자 축구대표팀 지소연이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마지막 훈련 장소인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동료들과 이야기하며 미소짓고 있다./인천공항=김현민 기자 kimhyun81@
[인천공항=아시아경제 김현민 기자]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20일 마지막 훈련 장소인 미국으로 떠났다.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인 미국과 평가전을 하고 다음달 4일 캐나다로 넘어간다. 여자월드컵은 다음 달 7일 개막하며 대표팀은 10일 브라질(7위), 14일 코스타리카(37위), 18일 스페인(14위)과 조별리그 경기를 한다. 한국 여자대표팀의 FIFA랭킹은 18위. 따라서 대표팀이 속한 E조에 만만한 상대는 없다. 그러나 좋은 팀 분위기 속에 월드컵 첫 승은 물론 16강까지 기대하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 8일부터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체력훈련을 해왔다. 처음 출전한 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에서 3전 전패에 그친 대표팀에는 당시 멤버 박은선(29ㆍ로시얀카)과 김정미(31ㆍ현대제철)가 건재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2015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수상한 지소연(24ㆍ첼시)의 활약도 기대된다.윤덕여 감독(54)은 "체력훈련에 신경을 쓰고 조직력에 주안점을 두어 첫 경기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월드컵 경기장이 모두 인조잔디인 점을 지적하며 "미국에서 훈련하는 이유도 인조잔디 적응을 위해서"라고 했다. 지소연은 "인조잔디에서 패스나 볼 컨트롤이 더 잘 되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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