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대학 유일 선정, 2년 연속 장학생 배출 쾌거""등록금 상당 장학금, 구찌본사 방문 연수 지원 기회"
호남대 의상디자인학과 박한울 씨
[아시아경제 노해섭 ]호남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학과장 김지연)의 박한울(2년) 씨가 2015학년도 한국장학재단의 희망드림장학금 구찌(GUCCI) 장학생으로 최종 선정됐다. 박 씨는 2차 실기대회에서 고무신을 응용해 구찌의 로고를 이용한 구두와 양말 디자인으로 한국적이면서도 고급스럽고 모던한 GUCCI 스타일 구두 디자인을 제안해 수도권(4명)·영남권(2명) 대학생과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장학생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에 따라 박 씨는 향후 1년 동안 500여만원의 등록금 전액 상당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며, 특히 글로벌 패션의 과거와 현재를 체험할 수 있는 밀라노 구찌(CUCCI)본사 방문 연수기회 예비후보자로서 자격이 주어진다.세계적인 명품그룹 구찌에서 후원하는 이 장학금은 전국 패션전공 대학생 중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1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의상디자인 실기대회를 치른 후 최종 7명을 선발했다. 향후 추가 절차를 통해 선발하게 되는 2명에게는 글로벌 패션의 과거와 현재를 체험할 수 있는 밀라노 구찌(CUCCI) 본사 방문 연수기회가 주어진다.박씨는 “노력했던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서 좋았으며 더욱더 노력해, 7명 중 5명에게만 주어지는 본사 방문 연수 기회까지 거머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호남대 의상디자인학과는 지난해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구찌 장학생을 배출한 데 이어 2년 연속 구찌 장학생을 배출한 36년 전통의 학과로, 수준별·실무형 패션디자인 트랙의 특성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4년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선정 후 패션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최경희)의 지원으로 NCS직무능력분석과 지역패션산업 수요에 기반한 특성화된 선진형 교과과정 및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기술융합교육 및 해외패션박람회 현장학습 등을 통해 아시아 패션 허브를 선도하는 패션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글로벌 브랜드로써 미래인재 양성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2012년부터 장기 사회공헌활동 프로젝트 일환으로 ‘장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명품 기업 중 유일하게 한국 장학생을 직접 선발, 본사로 초청하고 있으며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 중 특정 국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이탈리아로 초청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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