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환의 평사리일기
모천마을 앞 갯벌에 사람 반 물 반이 얼마만이냐마을에 이처럼 생동감이 돈 것이 바다에서 펄떡이는 물고기처럼고요하던 어촌마을이 오늘만은 살아 있다구순의 어머니들도 뒷춤에 달랑 방석 하나 달고 땅거미 지도록 갯벌에서 씨름을 하신다바닷물이 밀려온다태양이 서산에 걸렸다어머니의 곱사등에 어둠이 내린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