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8일 CJ오쇼핑에 대해 취급고 부진에도 수익성은 예상보다 호조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1분기 실적 외형은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지만 수익성은 예상보다 호조"라며 "영업이익 3개분기 연속 역신장을 지속했지만 지난해 하반기 대비 역신장폭 축소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이어 "현 주가는 CJ헬로비전 실적 포함 연결기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2분기 이후 어닝 모멘텀도 경쟁사 대비 양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CJ오쇼핑의 1분기 전체 취급고는 전년동기 대비 1.3% 줄어 KTB투자증권 추정치를 4% 밑돌았다. 모바일 취급고 역시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설명이다.이 연구원은 "경쟁사의 경우 수익성 낮은 모바일 채널(GS홈쇼핑)과 렌탈방송(현대홈쇼핑) 확대를 위한 외형성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하지만 CJ오쇼핑의 경우 저마진 상품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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