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탈 (조영숙 보유자)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이달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함녕전 앞에서 대금산조, 탈놀이, 발탈, 학연화대합설무, 줄타기 등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들이 맥을 이어온 전통연희가 펼쳐진다. 이번 예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는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닷새 간 오후 4시에 개최된다. 예능 보유자 4명과 예능 단체 1팀이 참여하며 ▲ 첫날인 6일에는 장구 반주에 맞추어 구성진 우리 가락을 들려주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생강 보유자 ▲ 7일에는 발에 탈을 쓰고 재담을 곁들인 탈놀이 제79호 ‘발탈’ 박정임 보유자 ▲ 8일에는 학과 연꽃의 우아함을 표현한 궁중무용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 ▲ 9일에는 제79호 ‘발탈’ 조영숙 보유자 ▲ 마지막으로 10일에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제58호 ‘줄타기’ 김대균 보유자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줄타기(김대균 보유자)
이 행사에서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들의 공연을 일부분이 아닌 전 과장(科場, 마당)으로 접할 수 있다. 이번 달 제1회 궁중문화축전과도 같은 시기에 열려 덕수궁을 찾는 이들에겐 보다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자세한 사항은 궁중문화축전 누리집(www.royalculturefestival.org)를 참고하거나, 국립무형유산원(☎063-280-1443) 또는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6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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