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거래일만에 소폭 반등…2130선 안착 시도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지난 5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던 코스피가 미국 소비지표 개선 등 대외호재에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매수세에 나서면서 6거래일만에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2130선 안착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9포인트(0.11%) 오른 2129.4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독일과 프랑스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영국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다만 7일 영국 총선을 앞두고 영국 보수당이 총선 승리 이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선거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영국의 EU 탈퇴 우려감이 커지며 투자주체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미국증시는 지난주 미국 국내총생산(GDP) 지표 부진 발표 이후 폭락에 대한 반발매수세와 소비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해 3대지수 모두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수세에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1억원, 18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21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억원 매수물량이 유입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40%). 운송장비(1.01%), 전기가스업(1.62%), 의료정밀(0.74%), 유통업(0.23%), 금융업(0.76%), 보험(1.62%), 음식료품(0.23%) 등이 상승세다. 기계(-0.87%), 비금속광물(-0.75%), 건설업(-0.80%), 운수창고(-0.67%), 증권(-0.77%), 의약품(-0.51%)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모처럼만에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0.57%), 현대차(1.78%), SK하이닉스(0.98%), 한국전력(1.17%), 현대모비스(0.42%), 포스코(0.99%), 제일모직(0.63%), 삼성생명(1.90%), 기아차(1.81%), 신한지주(1.92%)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SK텔레콤(-0.52%), NAVER(-3.38%), 삼성에스디에스(-1.7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는 2종목 상한가 포함 296종목이 강세, 1종목 하한가 포함 490종목은 약세다. 51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