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헌 '연장 결승타' NC는 kt 제압…넥센·한화도 1승씩 추가
프로야구 SK 왼손투수 김광현[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SK가 선발투수 김광현(26)의 호투에 힘입어 2연승에 성공했다. 연장 10회초 손시헌(34)이 결승타를 친 NC는 적지에서 1승을 챙겼고, 넥센과 한화도 1승씩을 추가했다.먼저 SK는 1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4승 11패를 기록했다.김광현이 7.2이닝 2피안타 1실점(무자책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1패)째를 올렸다. 투구수는 106개.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세 개를 잡았다. 마무리투수 윤길현(31)도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7세이브(1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1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명기(27)가 5타수 3안타 2득점, 4번 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앤드류 브라운(30)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수원 경기에서는 NC가 kt를 7연패에 밀어넣으며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11승(14패)째를 따냈고, 순위는 단독 9위를 유지했다. 손시헌이 10회초 결승 3루타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이종욱(34)과 지석훈(31)도 각각 4타수 2안타 1득점,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에릭 해커(32)가 9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거뒀고, 이어 등판한 임창민(29)도 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쳤다.
프로야구 넥센 오른손투수 송신영[사진=아시아경제 DB]
잠실구장에서는 넥센이 LG를 3-1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4승 12패를 기록했다. 선발 송신영(37)이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고, 조상우(21)와 손승락(33)도 1이닝씩을 깔끔하게 막았다. 타선에서는 9번 타자겸 포수로 나선 박동원(25)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3번 타자겸 중견수로 나선 이택근(34)이 4타수 2안타로 뒤를 받쳤다.대전 경기에서는 한화가 롯데에 7-5로 역전승했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14승(11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 김경언(32)이 6회말 역전 2타점 적시타 포함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이용규(29)도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쉐인 유먼(35)이 3.1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투수 박정진(38)과 권혁(31)이 각각 0.2이닝과 1.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 승리에 기여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