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 가입자 15배 증가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가입자 동향 그래프(출처:미래창조과학부)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지난 24일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의 할인율이 20%로 상향된 이후 이 제도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2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요금할인 신규 가입자는 모두 5만2165명으로 하루 1만3041명이 가입했다.이는 기존에 12%의 요금할인율이 적용됐던 기간의 일평균 가입자(858명)보다 15.2배 많은 수준이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제가 시행된 2014년 10월1일부터 4월23일까지 이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가입자는 17만6000명이다.24일 할인율이 12%에서 20%로 상향되면서 이 제도를 이용한 고객이 급증해 첫날인 24일에만 1만2566명이 가입했다. 이어 25일(토요일) 4364명, 27일 3만5235명이 이 제도를 이용했다.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제는 단말기 지원금(보조금)을 받지 않고 대신 요금할인을 받는 제도다. 기존에는 요금할인율이 12%였으나 24일부터 20%로 올랐다.이동통신사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새 휴대폰을 구매하면서 개통하는 소비자는 휴대폰 구매 시 지원금과 요금할인 혜택 중 자신에게 유리한 경우를 선택할 수 있다. 지원금을 받지 않은 단말기로 개통하는 이용자나 2년 약정이 끝난 후 쓰던 폰을 계속 사용하려는 이용자도 요금 할인 대상이다.요금할인 신청은 전국 모든 이통사의 대리점?판매점에서 가능하며, 이통사 홈페이지와 전화로도 가능하다. 문의전화는 SK텔레콤 080-8960-114, KT 080-2320-114, LG유플러스 080-8500-130이다.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서는 지원금 선택 시와 요금할인 선택 시 총 혜택이 얼마인지 비교해서 알려준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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