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타이거 우즈(미국)의 18세 때와 비교해 한 수 위라는 분석이 나왔는데….미국 골프닷컴은 26일(한국시간) 리디아 고의 18세 생일을 맞아 두 선수의 프로 무대 성적을 비교했다. 리디아 고는 그동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무려 49차례 등판해 '컷 오프'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을 일궈낸 것을 포함해 6승을 쓸어 담았고, '톱 10' 진입이 28차례다. 상금은 270만 달러(29억원), 스폰서 수입도 이미 100만 달러가 넘는다. 우즈는 반면 18세 이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네 차례 출전해 모두 '컷 오프'됐다. 18세 생일을 3년 정도 지난 1996년 9월 밀워키오픈에서야 공동 60위에 올라 2544달러를 손에 쥐었다. 나이키와의 계약 역시 1996년이었다. 골프닷컴은 "물론 PGA투어와 LPGA투어는 규모나 선수층이 크게 다르다"며 "그래도 리디아 고가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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