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자전거 전달식
2009년부터 매년 각 15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초까지 수거된 폐자전거에 ▲ 타이어, 안장 등 손상된 부품 교체 ▲ 부식 및 얼룩 제거 ▲ 변속기 및 제동장치에 대한 안전 점검 등을 진행했다. 재생자전거는 전체 15개 동 주민센터에서 수혜자를 추천받아 동 자체 전달식을 거쳐 기증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에 전달받은 자전거는 씽씽자전거사업단을 통해 2개월간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구는 올해도 더 많은 자전거를 기증하기 위해 방치자전거 수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자전거 방치로 인한 통행불편 등 민원신고가 들어오면 바로 현장으로 출동할 계획이다.구는 지난해에도‘자전거에 사랑을 싣고’ 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74대의 방치 자전거를 재생 자전거로 생산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도심 흉물로 방치됐던 자전거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을 주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구는 이와 같은 주민친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