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의 단기적 여파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은 드라기 총재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춘계총회에 참석해 "그렉시트의 단기적 여파를 지금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우리(유로존)는 충분한 완충장치(buffers)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같은 완충장치는 다른 상황을 위해 마련된 것이지만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만약 위기가 발생한다면, 유럽이 유례없는 대혼란(uncharted waters)으로 빠져들어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드라기 총재가 언급한 완충장치란 현재 가동중인 ECB의 양적완화나, 아직 활용된 적 없는 중앙은행의 직접적 통화 거래 등을 뜻한다. 이같은 발언은 그리스와 채권단이 구제금융 협상을 위한 실무논의를 진행중인 가운데 나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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