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줄기세포 국제표준화 추진…日후생성 승인신청'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네이처셀은 알재팬(R-JAPAN)이 일본 후생노동성에 '특정세포 가공물 제조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알재팬은 네이처셀 모 기업인 케이스템셀의 관계사로 줄기세포 배양·공급 사업을 하고 있는 일본 현지 기업이다.알재팬은 오랜 기간 축적된 줄기세포 분리배양 기술을 정리해 표준화하고, 이를 세계적 표준으로 정착시키는 '줄기세포 글로벌 표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알재팬은 일본 후생성 인증을 획득, 대외 신인도와 공신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줄기세포의 세계표준 정착과 확산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알재팬이 후생성 인증을 획득하면 세포치료 시술이 가능한 일본 전역의 모든 병원들을 위한 세포 분리배양과 가공 등이 가능해진다. 이같은 상황은 일본 현지에서 줄기세포 치료가 본격 상용화되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표준화된 줄기세포 기술의 해외수출도 가능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다.네이처셀 관계자는 "현재 네이처셀은 혈액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라며 "이것이 완료되면 네이처셀과 알재팬이 공동으로 혈액줄기세포의 분리·배양 및 보관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 현지에서 줄기세포 분리배양과 상용화 시술경험에 있어서 알재팬이 가장 앞선 발걸음을 보이고 있어, '특정세포 가공물 제조허가'를 취득하면 빠른 시간 내에 시장선점이 가능하다고 네이처셀 즉은 판단하고 있다. 알재팬은 일본 후생성 실사와 심사 등에 약 3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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