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의 수원시 4개 지역원내·외 지역위원장이 30일 수원발 KTX 추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수원발 KTX 건설(서정리역~지제역 직접연결)사업’의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토론회는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영진 지역위원장, 백혜련 지역위원장이 공동 주최 했다. 수원발 KTX 건설 사업은 현재 수원역 경유 KTX만 운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부선의 서정리역과 수도권고속철도 지제역(4.49km)을 직접 연결해 수원역을 출발역으로 하는 KTX를 운행하게 하는 사업이다. 현재 수원에서 대전까지 구간 소요시간이 67분이었던 것이 48분으로 19분 단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부선만 경유하던 수원이 호남선 KTX도 운행할 수 있게 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수도권 고속철도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 사업의 방향을 제시해 수원발 KTX 사업 예산을 2016년 정부안에 반영시켜 수도권 고속철도 사업개통 전 착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수원은 2013년 11월 수원역과 서울 왕십리역을 연결하는 전철이 개통되었고, 인천과 연결되는 수인선이 2016년 개통되면 이용객은 더 늘어날 것이다"며 "오늘 토론주제인 수원역 KTX효율화 방안 마련이 수원만의 문제가 아닌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연결되고, 나아가서는 국가경쟁력 강화와 연결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국토위 위원장인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수원발 KTX 추진은 경기 서남부권 시민들의 숙원사업이다"며 "국토교통위원장으로서 사업이 추진되도록 총력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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