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장조사업체 유니버섬 조사 결과컴퓨터공학 전공 학생 선호도 1위는 구글삼성, 엔지니이렁 전공 학생 선호도 조사에선 36위[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국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정보기술(IT) 기업 15위에 삼성전자가 꼽혔다. 100위안에 삼성전자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내기업중에서도 유일하다.2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인 유니버섬(Universum)이 미국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8만1707명을 대상으로 '가장 매력적인 직장'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5위에 랭크됐다. 지난해까지 삼성전자는 100위안에 들지 못했다.1위는 ,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3위는 애플이었으며 아마존, 페이스북, IBM, 나사(NASA), 월트디즈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인텔 등이 4위~10위에 올랐다.1위부터 5위까지는 지난해와 순위가 동일하다. 구글은 2008년부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니버섬은 "창의적이고 다이니막한 근무 환경"을 구글의 가장 큰 매력으로꼽았다. 지난해 7위였던 소니는 올해 11위로 떨어졌다. 우버, 에이비앤비 등 신생 벤처기업들은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이 기업들은 대규모로 대학졸업생들을 신규채용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기계공학(엔지니어링) 전공 학생들이 선정한 가장 매력적인 직장에도 36위에 랭크됐다. 이 역시 올해 처음이다. 이 분야에서 1위는 NASA가 차지했다. 지난해 3위였던 구글이 2위로 올랐으며 1위였던 보잉사는 3위로 떨어졌다.삼성전자는 경영학과나 인문 계열 및 교육, 자연과학 전공 학생들이 선정한 가장 매력적인 직장에는 100위안에 들지 못했다.이번 조사는 2014년 9월부터 2015년 1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366개 대학에서 30만2209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유니버섬은 지난 25년간 해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장 매력적인 직장을 조사, 발표하고 있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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