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제21대 부회장단, 제22대 회장 후보군에 ‘합의추대’ 요청

[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상공회의소 제21대 부회장단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제22대 회장 후보군에 ‘합의추대’를 요청했다.10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제21대 부회장단은 전날인 9일 오후 시내 모처 식당에서 만나 제22대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가 단결과 화합의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두 회장 후보군에 ‘합의추대’를 요청했다.이날 참석한 부회장단은 유희열 (주)세화아이엠씨 회장, 김홍균 남선석유(주)회장, 김성산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 이기상 대호전기(주), 박치영 (주)모아종합건설 회장, 김규룡 영진건설(주) 회장, 최상준 남화토건(주) 대표이사 등 7명이 참석했다.부회장단은 “오는 12일 실시되는 제22대 광주상공회의소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가 최근 극도로 과열돼 지역 경제계가 회장 후보군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분열되는 양상을 띠고 있어 지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이에 부회장단은 이날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두 회장 후보자에게 ▲제22대 의원·특별의원 선거 전이나 후를 가리지 않고 합의해 경선 없이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선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 ▲선거 기간 동안 분열 양상을 보인 지역 상공업계를 하나로 묶어 지역 경제발전에 함께 노력해 줄 것 ▲지역 상공업 발전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광주상의의 설립 의미를 더욱 발전적으로 확대·계승 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 등을 요청했다.또 이에 대한 답변을 11일 정오까지 해달라고 요구했다.한편, 지역 안팎에서는 제22대 광주상공회의소(광주상의) 회장 선거가 박흥석 현 회장과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2파전으로 예상되고 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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