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시 소재 초·중·고등학교라면 어느 곳이든 신청 가능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에너지수호천사단에 참여할 각급 초·중·고등학교를 모집한다.서울시는 올해 학교와 가정엥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에너지수호천사단' 참여 초·중·고등학교를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557개교에서 활동한 에너지수호천사단 2만40000여명은 학교·가정에서 전년대비 평균 6.7%의 전기사용량을 감축했다. 금액으로는 11억5000만원에 상당하는 규모다.특히 49명의 수호단원들이 활동 중인 대원여자고등학교에서는 학교 내 설치된 모든 스위치에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스위치 책임관' 제도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 결과 대원여고는 전년대비 12.8%의 전기사용량을 절감, 총 327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었다.한편 시는 매월 14일을 에너지수호천사의 날로 지정해 수호단 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0월14일에는 '에너지수호 1004 한마당'을 열어 에너지 절감 성과공유 축제의 한 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에너지수호천사단은 시 소재 초·중·고등학교라면 어느 곳이든 가입이 가능하며, 3월31일까지 시 교육청으로 신청하면 된다.강필영 시 환경정책과장은 "2만 4000여명의 에너지수호천사단원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활동으로 학교의 에너지 문화를 바꾸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학교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와 학교 예산 절감 효과까지 얻었다"며 "올해도 다양한 에너지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으로 에너지수호천사단 의 역량을 지속 강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을 주도할 그린리더로 양성하겠다" 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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