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준비위원회의 첫 개최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2015년 세계과학정상포럼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이하 세계과학정상회의)의 개최를 위한 준비위원회 제 1차 회의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9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미래부는 준비위원을 위촉하고 2015년 세계과학정상회의 기본계획을 심의했다.준비위원회는 지난 2월 ‘2015년 세계과학정상포럼 ? 경제협력개발기구 과학기술 장관회의 준비위원회 및 준비기획단 규정’에 근거해 제정됐다.이석준 미래부 1차관이 준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교육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의 실장급 및 경찰청 차장과 대전광역시 부시장 등으로 구성됐다. 또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KOFST),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등 과학기술계 전문기관의 기관장이 참여한다.이번 과학기술장관회의는 1963년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OECD 외부에서 개최되고, 2004년 이후 11년 만에 열린다. 또 OECD회원국 뿐 아니라 아세안 10개국도 처음으로 회의에 참여한다.이날 준비위원회는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창조적 미래를 제시하는 과학강국 KOREA'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 협력체제 확립에 주도적 역할 수행 ▲ 과학기술 외교 강화를 통한 과학기술 혁신강국 위상 제고 ▲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과학 토론의 장 마련 ▲ 체계적 행사 준비 및 국 ? 내외 협력체계 구축의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또한 과학기술 혁신분야 국제정책방향인 ‘대전선언문’ 채택해 글로벌 포럼 개최, 과학기술혁신 기분 창조경제 비전의 국제사회와 공유 확대 등 12개 추진 과제를 다뤘다. 준비위원회는 실무협의회 구성 ? 운영, 기본계획 이행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 로고 및 슬로건 등을 활용한 대국민 홍보 등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이석준 준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이 창조경제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국제과학기술혁신정책의 방향 수립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과학강국으로서의 한국을 국제사회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세계과학기술정상회의는 10월 19일에서 23일까지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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