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파고든 국내 첫 개발 ‘서천산 스넥김’

노박래 서천군수, LA 대형식품유통업체 Jayone Foods사와 ‘명품김 수출 협약’…김·치즈·각종 견과류 섞어 만든 제품 연간 500만 달러어치, USDA인증서도 받아

미국 LA Jayone Foods 사무실에서 열린 '명품 서천 스넥김 수출협약식' 모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내 최초로 개발된 ‘서천산 스넥김’이 미국시장에 상륙한다.5일 서천군 및 지역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천명품김 수출협약과 농수산물 해외시장개척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노박래 서천군수가 3일 LA에 있는 Jayone Foods(대표 이승훈)사에서 ‘명품김 수출 협약식’을 가졌다. Jayone Foods사는 한국 농산물 및 식품을 수입판매하는 대형식품유통업체로 이번 협약으로 서천군은 Jayone Foods에 한해 500만 달러어치의 스넥김을 해외판매하게 됐다.서천명품 스넥김은 김, 치즈, 각종 견과류를 섞어 만든 제품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세계적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식품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지금은 초기단계로 일본과 중국에 수출(연간 100만 달러)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도 수출협의 중이다. 특히 USDA(미 농부무 인증)를 받아 미국에 수출할 수 있게 돼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양이 해외판매될 전망이다.노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서천군의 명품김이 미국 전역에 유통돼 현지시장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김은 물론 서천지역 농수산물이 외국시장으로 나갈 수 있게 갖가지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노 군수의 해외방문을 알고 LA지역에 사는 서천출신 한인 3명이 고향의 인재를 키우는데 써달라며 서천사랑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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