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에어버스와 손잡고 수리온 핵심부품 생산

휴니드 김유진 회장(왼쪽 세번째)은 지난달 27일 위르겐 프레이머스 ADS사 사업부문장(오른쪽 세번째)과 생산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ADS)와 국내 생산협력 계약을 체결을 체결했다. 휴니드는 2일 “한국군이 ADS사가 생산하는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에 장착되는 미사일 경보 수신기(MWR) 도입에 따라 지난달 27일 15억원규모의 MWR의 핵심 구성품에 대한 국내 생산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체결로 휴니드는 수리온에 장착되는 MWR의 핵심부품을 절충교역으로 ADS사에 공급하게 된다. 절충교역은 해외업체로부터 장비를 구입할 때 해외업체로부터 국산 부품을 수출하거나 최신 기술을 이전받는 교역 형태다. KUH 사업은 우리 군에서 30년 이상을 운용해 왔던 노후헬기인 UH-1H, 500MD 등을 대체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2년 6월 국내 개발완료 후 현재 양산이 진행이다. 휴니드는 2016년 이후 추가 양산되는 KUH의 MWR 완제품을 추가로 납품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수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신종석 휴니드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체결로 ADS사의 글로벌 협력업체로 등록됐으며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항공우주와 방산제품에 대한 사업을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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