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바일 서비스 확장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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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구글의 모바일 도우미 '구글 나우'를 통해 서드파티 앱의 정보도 볼 수 있게 됐다. 구글 나우는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하고 원하는 정보를 예측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30일(현지시간) 구글은 30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 나우는 현재까지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 안에서만 정보를 제공해왔으나 서드파티 앱까지 확장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안드로이드 기기로 구글 나우를 쓰는 사용자들은 크롬, 지메일, 구글 맵스 등 구글 서비스뿐만 아니라 서드 파티 앱으로부터 받은 정보도 한 화면에서 제공받게 된다. 구글나우를 지원하는 앱은 유사택시 서비스 '리프트', 음악·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판도라', 제목을 모르는 음악의 정체를 알려 주는 '샤잠' 등 40개에 이른다.이외에도 구글은 모바일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은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약 90개의 언어를 번역해주는 실시간 음성 통역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텍스트 형태인 북마크를 PC와 스마트폰 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한 크롬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북마크매니저'도 선보였다. 구글은 모바일 광고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난해 4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47억6000만 달러였다.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구글은 2013년 글로벌 모바일 광고 시장의 47%를 차지했으나, 작년에는 시장점유율이 41%로 떨어졌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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