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문채원 '박은지는 궁금한 사람, 연락하고 지내'(인터뷰)

영화 '오늘의 연애'의 배우 문채원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문채원이 영화 '오늘의 연애'에서 함께 연기한 방송인 박은지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문채원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만나 "영화에서 박은지씨와 붙는 장면 자체가 많이 없었다"며 "따귀 맞은 장면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경쟁 관계에 놓인 기상캐스터 선후배로 등장해 열연했다.그는 "언니가 참 괜찮은 사람이다. 잘은 모르지만 소탈하고 정도 많은 거 같다"면서 박은지의 성품에 대해 칭찬했다. 문채원은 또 "개인적으로 찍은 회차에 비해서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았다. 그 사람에 대해 궁금해질 만큼 인상이 좋았다. 밥 한 번 먹고 싶더라"고 전했다.더불어 그는 '청순미의 대명사'로 꼽히는 것에 대해 "이미지 때문에 답답하지는 않았다. 사실 내가 단아하고 청순한 캐릭터를 한 건 없다. 어느 부분 잠깐씩 신에서 한 건 있을지언정 캐릭터를 맡은 건 없다"고 밝혔다.이어 "답답하거나 버리고 싶다거나 그런 마음이 크진 않다. 분명 누군가에게는 가지고 싶은 이미지일 수 있는 거니까,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면 나쁘지 않다. 다만 얼굴에서 그런 느낌이 많이 차지한다면 다른 얼굴이나 표정도 보여주고 싶다"며 "그 이전에 내가 보고 싶다. 그 얼굴을"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오늘의 연애'는 스크린 첫 도전인 이승기와 문채원의 환상 케미, 로맨스 거장 박진표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으로 썸과 연애 사이에서 방황하는 오늘날의 청춘 남녀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