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LG생활건강이 호실적에 강세다.28일 오전 9시52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일보다 3만7000원(5.91%) 오른 6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110억4000만원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LG생활건강은 "2005년부터 10년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인이 견인한 화장품 매출 호조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5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인이 화장품 매출 호조를 견인했다"면서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41%, 방판 매출이 60% 증가하며 화장품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12% 증가한 5조2328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578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LG생활건강의 가이던스 매출 5조500억원, 영업이익 5600억원을 각각 4%, 3% 상회하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2015년에도 중국인 관광객 기반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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