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정 고창군수가 군민과 대화를 하고있다.
“경로당에서 함께 노래 부르며 어르신들과 교감”“신림면을 시작으로 12일간 지역 발전 의견수렴”[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박우정 고창군수는 지난 22일 ‘사람 중심의 행복한 고창!’을 주제로 신림면에서 2015년 군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박 군수는 신림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이호근 도의원, 조민규·이경신·박래환·박정숙 군의원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 200여명의 신림면민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발전을 위해 봉사한 자랑스러운 군민에 대한 표창과 2014년 군정성과 및 2015년 주요업무 보고, 군정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훈훈한 분위기로 군민과의 대화와 비전 공유를 위한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현안사업으로 건의된 신림 평월~법지지구 갈곡천 제방 포장과 장승백이~소재지 간 갓길 확장공사는 예산 마련 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침교 교량 설계 시 옛 문헌과 지명을 고려해 줄 것 등 정책과 일반건의 6건은 사업위주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분야의 의견이 건의되어 한층 성숙된 소통의 시간이 됐다.박 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주민과 행정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화합과 협력이 수반돼야 한다”면서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대립과 반목을 버리고, 하나로 뭉치면서 명품 고창을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명품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민선6기 군정은 치적사업을 배제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숙원사업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박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다자녀 출산 및 화목한 가정생활로 타 다문화가정의 귀감이 되고 있는 오종상, 슈마고마리페엔(필리핀) 가정을 방문하여 결혼이주여성의 모국 방문 지원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대강 경로당에서는 30여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직접 노래를 부르며 새해를 맞아 따뜻하고 훈훈한 교감의 시간을 보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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