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얼집 급식재료 공구
구립어린이집 등 정부지원시설은 의무참여, 민간 어린이집은 자율참여를 원칙으로 한다.지난해 12월에 발대식을 가진 위원회는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른 현장심사와 설명회를 거쳐 26일에 납품업체를 선정하며 결과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위생, 식자재, 운송 능력 등 현장심사 점수와 설명회 점수를 합산해 최종점수 상위 4개 업체를 선정하고 최종점수가 70점 미만일 경우 부적격 업체로 판단해 선정대상에서 제외한다. 그동안 어린이집 개별구매에 따른 인력과 시간 소요로 보육서비스의 질 저하 우려, 장기보관의 어려움, 시설간 급식비용과 품질의 차이 등 운영 관리의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공동구매 추진으로 학부모들이 더욱 마음 놓고 맡길 수 있게 됐다.구는 업체에 대한 공급실태 수시점검 및 평가 설문을 통해 연중 좋은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문제점은 바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 급식재료 공동구매제를 정착시키고 홍보를 강화, 내년부터는 민간·가정 어린이집 참여를 늘리고 보육 환경 개선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