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NIPA)
주요 시장조사기관이 꼽은 내년 IT 공통 이슈는 IoT와 클라우드[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시장조사기관 카트너 및 한국 IDC 등 주요 시장조사기관이 전망한 내년 IT시장의 주요 이슈로 사물인터넷(IoT)와 클라우드가 선정됐다.IT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측하고 헤게모니(hegemony) 확보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2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카트너, IDC 및 KT경제경영연구소는 내년 IT업계에서 주목받을 기술로 클라우드, IoT 등을 공통적으로 선정했다.카트너는 IoT를 3년째 전략기술로 꼽고 있으며, 다양한 환경 속에서 모바일 이용자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컴퓨터 에브리웨어(everywhere), 웹스케일 IT 등 새로운 영역도 포함했다. 웹스케일IT는 아마존.구글.페이스북과 같은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각종역량을 구현하는 운영 방식을 지칭한다.카트너는 IoT의 경우 사물에서 생성된 데이터와 서비스의 조합은 관리-상품화-운용-확장이라는 4가지 기본 모델을형성하고 이는 거의 모든 산업과 기업에 적용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클라우드ㆍ클라이언트 컴퓨팅은 앱 대부분이 클라우드에서 구축되고 클라우드는 이러한 앱과 모바일기기 간의 정보 저장.제공 시스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IDC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으로 IT시장의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모바일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소셜 네트워킹, 빅데이터 및 분석 기술을 토대로 한 제 3의플랫폼이 혁신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제조, 운송, 스마트시티, 홈네트워크 영역으로 IoT가 확대되면서 보안의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센서 간 네트워크 지원을 위해 저전략 통신 부문의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또 클라우드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플랫폼을 제공하는 PaaS(Platformas a Service) 영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장에서 도태되거나 인수합병되는 기업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KT경제경영연구소의 경우 전통적인 강자에 대한 신흥기업의 도전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경쟁구도에 진입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IoT 등 융합 서비스 선점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IoT 활용 방식이 특정 플랫폼으로 통합되면서 앱 하나로 다양한사물을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정부의 진흥정책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및 글로벌 기업에서 도입이 확산되며 클라우드산업의 높은 성장을 기대했다.NIPA는 IT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측하고 헤게모니 확보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고 급변하는 IT환경과 트렌드를 항상 예의주시하면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서비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유망기술 개발과 연구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세대 기술의 정착 및 진흥을 위해 창조ㆍ융합형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 확대, 관련 법제도 정비 등 범정부차원의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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