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제190회 2차 정례회 폐회

김병권 의장이 폐회사를 하고있다.

“201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등 5건 가결”"나안수 의원, 도립 미술관 유치에 힘모으자 ”"김재임 의원, 정부의 통진당 해산조치 규탄"[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의회(의장 김병권)는 19일 제190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201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등 상정된 1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제190회 순천시의회 2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본회의에서 ‘순천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운영 조례안’ 등 8건이 원안가결 되었고, ‘201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등 5건이 수정가결 되었다.이중 ‘201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은 순천시장이 제출한 예산안 988,775,497천원 중 가축분뇨에너지화사업 3,300,000 천원을 포함해 총4건 3,324,100천원을 삭감, 예비비로 3,324,100천원을 증액하여 최종 988,775,497천원을 의결했다.또한 오천택지지구 개발 사업으로 인한 법정동간 경계가 불합리한 남정동, 오천동, 풍덕동 지역에 대한 주민편익을 제공하고 행정구역 경계를 효율적으로 조정코자 ‘순천시 동리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 처리했다.아울러 ‘순천시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및 순천만정원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일반 성인 기준 기존 통합입장권 5,000원에서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입장권은 7,000원으로 인상하고 순천만정원은 4,000원으로 인하, 관람차요금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하기로 수정 가결했다.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나안수 의원(왕조2동)이 ‘전남 도립미술관 순천 건립 유치’ 관련, 김재임 의원(비례대표)은 ‘통합진보당 해산 선고’ 관련해 5분 발언을 했다.

나안수 의원

나안수 의원은 “순천시에 도시의 역사와 삶의 숨결, 가치 등을 느낄 수 있는 미술관, 아트홀이 없다는 것은 매우 아쉬운 현실”이라며 “전남 동부지역에 2018년 준공예정인 도립미술관 건립 사업을 순천시 조례동 옛 군부대 위치에 건립될 수 있도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김재임 의원

김재임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선고 관련해 통합진보당은 민중의 기본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 활동해온 정당으로 해산선고로 인하여 민주주의는 암흑기로 되돌아가고 있지만, 언제나 억압과 시련을 뚫고 성장했듯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정치는 꼭 이루어 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김병권 의장은 폐회사에서 “올 한해 여러 아픔 속에서도 ‘살아 있는 한 희망이 있다’는 키케로의 말처럼 희망을 좌표삼아 긍정의 힘으로 한 해를 슬기롭게 극복하시고, 의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28만 시민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어려운 가운데 순천시의회도 시민의 행복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예산과 정책를 심사하는 등, 자치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도약을 다진 한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가오는 새해에는 시민의 뜻이 살아 숨쉬는 열린 의회, 일하는 의회, 현장중심 의회를 지향해나가고,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 순천대학교 의과대학유치, 시민이 더욱 행복한 안전한 도시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FTA체결 등 시장개방화에 따른 농촌 살리기에 적극 나서는 등 오직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어, “평화와 정의로 상징되는 청양의 해 을미년을 맞아 ‘평화란 불신과 증오의 장벽을 허무는 끝없는 도전’이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처럼 관용과 협력으로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행복과 기쁨으로 충만한 새해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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