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스켈레톤의 기대주 윤성빈(20·한국체대)이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입상권에 진입했다. 윤성빈은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52초23으로 3위에 올랐다. 마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1분51초06)가 금메달, 토마스 두쿠르스(라트비아·1분51초96)가 은메달을 가져갔다. 한국 선수가 썰매 종목 월드컵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윤성빈이 처음이다. 봅슬레이에서 원윤종·서영우(이상 경기연맹)가 앞선 1차 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8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윤성빈은 2012년 스켈레톤에 입문한 뒤 올해 대륙간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16위에 올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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