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금융감독원은 국민·우리은행 등 은행 10곳, 신용회복위원회 등 서민금융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1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서민금융 종합상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서민들의 금융애로·고층을 한 자리에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최종구 금감원 수석부원장,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종구 수석부원장은 "서민들의 일상적인 생활금융 과정에서의 권익보호와 침해행위를 방지하는 데 금융감독의 역량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재산상태 등 외형적 기준외에 차주의 상환의지, 정직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서민금융 공급이 확대되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수석부원장은 이어 "금융사기 등 서민들의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초래하는 불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10개 은행의 수장들도 연말을 앞두고 원활한 서민금융 지원 확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24개 기관들은 개별 상담부스에서 새희망홀씨 등 서민대출, 채무조정전환대출·신용조회, 영세자영업자·대학생대출, 고용·복지 등 분야별 전문가 상담을 실시했다. 이밖에 사회적 기업 5곳을 초청해 '사회적기업 나눔 장터'를 개설했고 서민들의 건강 체크와 상담을 위해 별도로 건강부스를 설치, 무료 혈압체크, 체지방 측정 등 간단한 건강검진과 상담을 실시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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