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4.6% 증가한 2300만대 전망…기존 전망치인 8.3% 증가, 2381만대 판매 대비 하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의 올해 자동차 판매대수 증가율이 기존 전망치 대비 2분의 1 수준으로 하향 조정됐다. 16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올해 중대형 상용차를 포함한 중국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23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전년 대비 8.3% 증가, 2381만대를 밑도는 수치다. . 앞서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대수 전망치를 지난 1월 2418만대로 발표한 후 7월 2381만대로 낮췄다가 10월에는 다시 230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3.9% 늘어난 2198만4100대였다. 이번 조정은 지난 8~9월의 판매 성장세 둔화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8~9월에 명백한 판매 둔화 조짐이 나타났다"며 "이에 대한 자세한 요인들을 면밀히 조사 및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중국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8월 전년 동월 대비 4%, 9월 2.5% 증가에 그치는 등 1~7월 누적 판매 증가율 8.2%에 크게 못 미쳤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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