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관련 정부사업 합동공모 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고용노동부는 14일 오후 1시 정부세종청사 13동 대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산업단지 관련사업 관계부처 합동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산업단지 관련 정부사업 합동공모 사업 내용에 대해 광역, 기초 자치단체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각 부처 사업 담당자가 직접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이번 합동공모는 청년과 중소기업 간 인력미스매치를 겪고 있는 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주거 시설, 안전시설, 복지·보육시설 등 각 부처 산업단지 고용환경 개선 사업을 합동으로 공모해 패키지로 집중 지원함으로써 정책의 효과를 올리기 위한 것이다.내년에는 3개 부처의 10개 사업(고용부 6개 사업, 산업부 2개 사업, 국토부 2개 사업)이 합동공모를 통해 추진된다. 이는 올해 4개 부처 7개 사업보다 확대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고용부의 ▲산단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적극적 산업재해예방시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 ▲근로자 건강센터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고용환경개선시설 융자, 산업부의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사업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국토부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건설 ▲공동물류 공공지원사업 등이다.앞서 정부는노후 산업단지를 청년?첨단기업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재편하고, 공동복지시설 설치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취업유인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내용을 몇차례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한 후속조치로 작년 12월 4개 부처, 7개 사업을 대상으로 제1차 산업단지 관련사업 합동공모를 시행했으며, 평가결과 창원산단, 반월시화·연천백학산단, 광주첨단·소촌농공산업단지 등 총 11개 산업단지에서 패키지 형태로 지원받게 됐다.올해 제2차 합동공모는 3개부처 10개 사업으로 대상 사업을 확대해 진행 중에 있으며, 공모기간은 12월 12일까지로 광역 자치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해 제안토록 했다.합동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은 관계부처 합동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2월 중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또 각 부처 산업단지 관련 사업을 최대한 패키지 형태로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사업을 연계하여 신청한 자치단체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정부 관계자는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과 근로환경?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관련 부처의 역량결집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한 초석이 산업단지 관련 사업 합동공모"라며 "이번 합동공모를 통해 관계부처뿐만 아니라, 지자체, 입주기업 등 이해관계자의 산업단지 혁신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이끌어내는 협업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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