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청각 장애인을 위한 휴대폰 문자 상담 서비스 개시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청각 장애인의 편의 향상을 위해 휴대폰을 통한 ‘문자(SMS)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청각 장애인의 경우 홈페이지 외에 편의점 이용 관련 정보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던 점을 개선한 것이다.휴대폰을 이용해 문자상담 전용번호(1688-7118)로 편의점 이용과 관련한 문의나 불편했던 점을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면 실시간 문자 메시지로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다.휴대폰 문자 상담 서비스는 365일 24시간 내내 제공되고 최대 2000byte까지의 장문과 이미지가 첨부된 메시지도 발신하거나 수신할 수 있어 표현의 불편함 없이 안내 받을 수 있다.세븐일레븐은 이외에도 장애인의 편의와 권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세븐일레븐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있다. 11월 한 달간 전국 점포를 통해 ‘슈퍼블루 특별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 캠페인의 상징물인 코발트 블루 운동화 끈 10만개를 배포한다.지난달 30일에는 세븐일레븐 경영주들과 본사 직원들로 구성된 파랑새 봉사단이 서울 노원구 지적 장애인 복지시설 ‘동천의 집’을 방문해 직접 준비한 ‘행복한 밥’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또 세븐일레븐 공식 홈페이지는 시각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권영선 세븐일레븐 고객만족팀장은 “편의점 이용 고객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과 비례하여 사회적 역할 또한 무게감이 더해지고 있다”며 “한 명의 고객이라도 서비스에 대한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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