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2회 ‘생각마당’ 포럼 개최, 전문가와 함께하는 좋은 정책을 위한 연구·토론의 장...지식 나누기, 생각 나누기, 아이디어 나누기, 정책 나누기로 조직 문화 바꾸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좋은 정책을 만들기 위한 연구모임, ‘생각마당 포럼’을 11일을 시작으로 매월 1~2회씩 개최한다.‘생각마당 포럼’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중간급 이상의 관리자들이 복지·재정 등 업무 관련 지식과 정책동향 등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하는 장을 말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양천구는 변화되는 주민요구에 부응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급변하는 사회 트렌드와 새로운 정책흐름에 대한 연구가 선행돼 야 한다는 판단 아래 ‘생각마당 포럼’을 기획하게 됐다.구청장을 비롯한 여러 간부와 실무자가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을 공론화함으로써 기존에 정책 수립이나 업무 개선 시 담당자 한명의 지식과 역량에 따라 정책의 수준이 결정됐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각마당 포럼’은 매월 다른 주제를 가지고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 재정, 사회적경제 등 업무관련 분야를 비롯 정책개발에 필요한 인문, 교양 분야, 미래 정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룬다. 또 주제에 맞춰 정책 환경에 대한 견해와 경험담을 공유할 수 있는 중앙부처·서울시 및 타 자치단체의 실무자와 분야별 전문가 등 외부전문가를 초청, 새로운 지식 습득과 양천구의 실정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게 될 예정이다.양천구의 첫 ‘상상마당 포럼’에는 서울시 사회복지 관계자를 발제자로 초청, ‘복지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 동 주민센터의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신설된 ‘방문복지팀의 운영 방향과 향후 역할’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실효성 있는 논의를 위해 방문복지팀이 신설된 신월1동·신정3·4·7동 주민센터의 동장, 방문복지팀장, 복지코디네이터도 함께 참여한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 ‘생각마당 포럼’이 단기적인 성과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자를 비롯한 직원들이 보다 유연한 사고와 폭넓은 지식을 갖춰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한 조직변화 프로젝트"라며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조직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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