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한빛원전-지자체 정확한 정보공유 필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31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여 개 관련 기관이 참석한 한빛원전 사고 대응을 위한 방재대책 보고회를 주재했다. 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 10월31일 한빛원전사고 선제 대응 위한 보고회 개최""20여개 관계기관 참여… 사고발생시 피해 최소화 방안 논의"[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10월 3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윤장현 시장 주재로 한빛원전 사고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보고회를 열고 사고 발생시 선제적 대응을 위한 기관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한빛원자력본부, 영광방사능방재센터, 경찰청, 교육청, 군부대,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20여개 관계 기관이 참석했다.한빛원전 사고 발생에 대비해 광주시가 수립해 운영하고 있는 지역방사능 방재대책과 관계기관의 역할 등을 보고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국가방사능방재 체계, 전남도의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 시·도 공동대응 방안, 한빛원자력본부의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재설정 추진방안 등을 설명했다.광주환경운동연합 박상은 팀장은 “광주시가 한빛원전 사고 모의실험을 실시해 방사능재난 등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윤장현 시장은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한빛원전과 자치단체 간 정확한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해 원전 사고 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원전 운영 상황 등을 광주시에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한빛원전방재대책협의회 등에 광주시가 참여해 한빛원전 사고시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게 실질적인 매뉴얼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학기 시 안전정책관은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남도와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환경단체, 전문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안전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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