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9일(현지시간) 3차 양적완화를 종료키로 결정했다. FRB는 이틀간 열렸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FOMC는 이날 오전 투표를 통해 현재 150억달러(약 15조7200억원)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다음달에는 중단키로 했다. 이로써 금융위기 탈출을 위해 지난 2008년 11월부터 시행된 FRB의 양적완화 조치는 6년만에 사실상 종료됐다.한편 FRB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경제가 중앙은행의 계획보다 더 빨리 성장할 경우 시장의 기대보다 더 빨리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FRB가 조기 금리인상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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