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서울여자대학교는 28일 교내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국제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에 노정혜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초청해 '현대과학 속의 인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고 밝혔다.노 교수는 서울여대 초대학장인 바롬 고황경 박사와 가나안 농군학교 설립자인 일가 김용기 선생을 예로 들며 "동시대를 살았던 두 선구자가 가진 혜안을 배움의 표본으로 삼아야 한다"는 말로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과학자로서 자연과학을 통해 깨닫게 된 인간과 생명의 신비에 대해 설명하며 "현대과학과 기술발전의 무한질주 속에서도 인간은 과학과 기술의 주인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학생활의 목표를 취업으로 삼기보다는 내가 누구인지를 인문학적, 신학적, 자연과학적, 사회과학적인 접근에서 이해하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키우고 진정한 교양인, 지성인이 되는 것에 목표를 두라고 당부했다.
노정혜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28일 서울여대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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